R)기아,꼴찌 NC와 무승부

    작성 : 2013-04-25 00:00:00
    기아 타이거즈가 꼴찌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마무리 앤서니가 9회 한 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2연승의 선두 기아와 5연패 중이었던
    꼴찌 NC의 시즌 첫 대결.

    하지만 결과는 무승부였습니다.

    기아는 다 이긴 경기에서
    9회말 5대 5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으로
    끌려가 5시간 가까운 혈투에 헛심만
    썼습니다.

    내야안타로 기록됐지만 9회말 김선빈의
    실책성 수비가 아쉬웠습니다.

    결국 이 수비가 빌미가 돼 마무리에 실패한 앤서니는 두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선발투수 소사가 4회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진 뒤 마무리 앤서니까지
    7명의 필승 불펜조를 총동원하고도
    무승부에 그치며 1패 이상의 전력 손실을 입었습니다.

    주말 삼성과의 빅뱅을 앞두고 연장승부에 선발급 투수를 낼 수도 없었던 기아로선
    10회부터 3이닝동안 혼자서 무실점으로
    막아낸 이대환의 투구가 인상적 이었습니다

    기아는 모두 13개의 안타를 쳐냈지만
    비로 화요일 경기를 하루 쉰 탓인지
    5경기 연속 홈런을 노리던 최희섭은
    삼진만 4개를 당하며 주춤했습니다.

    대신 이범호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김상현과 함께 각각 안타 3개씩을 쳐내
    부활을 확인했습니다.

    무승부로 승률 변화가 없는 기아는
    6연승으로 바짝 따라붙은 2위 넥센과
    승차없는 선두를 유지했고 삼성도 3위로
    올라섰습니다.

    최하위 NC에 충격의 무승부를 기록한
    기아는 오늘 서재응을, NC는 왼손 투수인 아담을 선발예고했습니다.

    어제 불펜을 모두 소모한 기아는
    선발로는 19일, 지난 11일 구원 등판이후
    2주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서재응이
    긴 이닝을 책임져줘야하는 과제를
    안게됐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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