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에서는 아름다운 정원뿐만 아니라 열대와 아열대지역에서 온 희귀나무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희귀 나무들을
송도훈기자가 소개합니다.
주박람회장 입구 쪽에 있는 실내 기획정원인 정원 속의 자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눈여겨 볼만한 식물들이 많습니다.
세계 3대 정원수종의 하나인 이 나무는
끝이 뾰족한 잎 때문에 원숭이가 열매
따먹기가 퍼즐처럼 어렵다고 해서 몽키퍼즐트리란 이름이 붙었습니다.(몽키퍼즐트리)
동남아시아 아열대지역에서 볼 수 있는
이 대만 고무나무는 국내 최대 크기로
팬더고무나무라고도 부릅니다.(대만고무나무)
인터뷰-이재동/서울시 역삼동
호주가 원산지인 올레미파인은 2억년전
쥬라기 화석에서도 발견돼 살아있는 화석
나무 쥬라기나무로 통하는데 세계적인
보호수종입니다.(올레미파인)
거대한 수형과 나무를 거꾸로 심어놓은 듯한 독특한 모양으로 잘 알려진 열대지역의
바오밥나무(바오밥나무)
모양은 바오밥나무를 닮았지만 몸통과 가지에 가시가 돋은 이 나무는 어울리지 않게 미인수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미인수)
스탠드업-송도훈
"수분을 저장하기 위해 물병모양의 몸통을
하고 있는 이 나무는 그 모양대로 거대한 물병이라는 뜻의 자이안트보틀트리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이름으로 감람나무라고 하는
150년 이상된 올리브나무 두 그루에는
크림색의 작은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올리브나무)
멕시코 사막이 원산지인 덕구리란은
잎과 몸통의 생김새 때문에 영어로는
망아지 꼬리,코끼리 발 나무라는 뜻의 이름을 갖고 있는데 이 것이 국내에선 가장 큰 나무입니다.(덕구리란)
실내 기획정원에서는 이밖에도
고목에서 아름다운 색상의 꽃을 피우는
중남미의 부겐베리아와 다른 나무에 수염처럼 붙어사는 수염틸란드시아 같은 희귀
나무와 초화류를 만나보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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