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정규이닝 역대 최장시간인
다섯시간의 혈투 끝에 엘지에 역전패했습니다.
다잡은 승리를 필승불펜이 무너지며 놓쳐 충격이 더 컸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꼭 다섯시간.
9회까지 정규이닝 역대 최장시간 타이 기록 끝 패배였습니다.
지난 2008년 5월, 역시 기아와 엘지 두팀의 잠실경기와 같은 기록으로 두팀의 질긴
인연이 또 이어졌습니다.
두 팀의 안타수 36개. 25점을 주고받은
대혈투의 승부는
12대 13 기아의 한점차 패배로 끝이 났습니다.
오늘부터 휴식에 들어가는 엘지가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지만
기아는 막판 필승불펜의 부진에 다 이긴 경기를 놓쳤습니다.
기아는 12대 8, 넉점차로 앞선 8회초
진해수,최향남,박경태 필승조가 5점을
내주며 무너져 역전패했습니다.
엘지와 3연전을 2승 1패로 앞섰지만
불펜투수력을 소모하고 원정길에 나서
1패 이상의 부담을 안게됐습니다.
다만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최희섭과
김원섭의 시즌 첫 홈런,
그리고 3안타를 몰아친 이용규와 김상현의 회복세가 위안거리였습니다.
기아는 9승 4패로 2위 두산, 공동 3위인
넥센,엘지에 앞선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주말3연전은
기아, sk전과 함께
삼성이 7연패 중인 롯데와, 넥센은 nc,
두산은 한화와 맞붙는 등 강팀과 약팀의
대결이 예정돼있어 상위권의 순위가 급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아는 오늘 김진우가 어깨통증으로
지난 5일이후 2주만에 선발로 나서고
sk선발은 광주일고 출신의 우완 여건욱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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