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이번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생태수도로 우뚝 서게 됐는데요.
허허벌판이거나 논이었던 부지를 지금의
세계 명품 정원으로 만들기까지 수많은
땀과 눈물이 있었습니다.
그 숨가빴던 5년을 박성호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세계 정원을 가다-제2부 오프닝>
지난 2010년 1월 27일.
헬기로 날라온 아름드리 소나무가 순천시 도사동에 내려집니다.
허허벌판에 세워진 이 한 그루의 소나무가 정원박람회 조성의 시작이었습니다.
<끝>
순천시는 2008년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보호를 위해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도전을 결정했습니다
대한민국 생태수도의 포부를 밝힌것입니다
1년여의 준비를 거쳐 정부의 승인을
얻어냈고,
<세계 정원을 가다-1부 2:03>
같은 해 9월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 AIPH의 정기총회에서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확정지었습니다.
<끝>
<세계 정원을 가다-4부 1:00>
싱크-듀크 하버/AIPH 회장 (2009년 AIPH 순천총회장)
"순천은 2009년에 정원박람회를 유치함으로써 도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변화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도시의 외관을 바꾸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끝>
2010년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가면서 천억 원 이상의 지자체 부담과 짧은 공사 기한, 행사 이후 활용방안 등을 놓고 많은 우려와 반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역민들의 도움으로 박람회장은 서서히 제 모습을 갖춰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끝>
인터뷰-노관규/전 순천시장
지난 해 볼라벤 등 강력한 태풍들이 수차례 몰아쳐 관계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기도 했지만 박람회장의 나무들은 피해를 보지 않아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박람회 오픈을 하루 앞둔 오늘.
5년간의 땀과 눈물을 담은 세계 각국의 정원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모두 마치고 내일 개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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