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임신한 옛 애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광주 주월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31살 김 모 여인이 팔과 복부 등을 흉기에 찔렸습니다.
임신 9주째인 김 여인과 태아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인터뷰-송세호/ 광주 남부경찰서 형사과장/ "차가 비상벨이 울리니까 그래서 내려갔다고 하거든요. 피해자한테 뭐 읽으라고 했다는데..."
김 여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람은 옛 애인 37살 심 모 씨.
경찰은 심씨가 결혼을 말리기 위해 찾아갔다가 김여인이 자신의 준 쪽지를 바닥에 던져버리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집으로 달아났다가 흉기로 자해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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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여수시 둔덕동 엑스포터널 안.
30살 이 모 씨의 승용차가 앞서가던 52살 마 모씨의 승합차를 들이받아 승합차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이 숨지고 1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이 씨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추월하려다, 승합차를 보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승합차에는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근로자들이 타고 있었는데, 12인승인 정원을 초과해 15명이 타고 있다가 피해가 컸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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