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여수산단의 폴리에틸렌 공장
폭발사고로 17명 사상자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젯밤 9시쯤 여수국가산업단지내
대림산업 2공장에서 저장탱크의 보강판
용접작업 중 두 차례의 강한 폭발로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지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사태 수습과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사고 현장의 CCTV 분석과
국과수의 현장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이 밀폐된 저장탱크에 남아 있던 가스를 사고 원인으로 주장한 반면
회사측은 안전규칙 준수에 문제가 없다고 맞서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족들도 여수장례식장에 합동분향소를
차리고 대응책 마련과 원인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여 마찰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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