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추위에 음주 동사...송년회 주의보

    작성 : 2012-12-07 00:00:00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 술자리 모임


    많을텐데요.





    강추위가 일찍 찾아온 만큼 올해는 특히


    과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제 50대 가장이 회식을 마치고 돌아오다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 새벽 4시 반 쯤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50살 정 모씨가 자신의 집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 씨는 회사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던 길이었습니다.





    평소 고혈압을 앓아오던 정 씨의 사망원인은 저체온증.





    술을 마신 상태로 갑작스런 추위에 노출돼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싱크-경찰 관계자 / "특별한 외상이 없었고요 전체적인 상황이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렇게 보고..."





    이처럼 갑작스럽게 추위에 노출될 경우


    혈관이 수축해 심장에 부담을 주는 등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음주 뒤 체온이 낮아졌을 경우는


    더욱 위험합니다.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2% 가량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인터뷰-박용진 / 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기온이 내려가면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더욱 높아져. 특히 과음 이후에는 더욱 위험"





    연말 연시를 맞아 이어지는 회식자리.





    예년보다 강한 한파가 일찍 찾아온 만큼


    과음을 피하고 추위에 가능한한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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