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비엔날레-현대미술은 누구나 작가

    작성 : 2012-10-01 00:00:00

    올해로 9회째인 광주비엔날레는 현대미술을 보다 친근하게 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화가나 조각가들만이 아닌 공학자나 철학가, 음악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해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야외에 설치된
    대형 설치물은 광주지역 작가그룹인 비빔밥의 작품입니다.

    검은 거울로 만들어진 겉면은 주위의 풍광을 담아내고 내부에는 영상작품이 펼쳐지는 이 작품은 미술분야 3명과 문학,공학분야 작가들이 함께 작업했습니다.

    무등산을 소재로 산과 숲,쉼, 삶,그리고
    숨 같은 글자와 그 의미를 영상과 음악,
    공학기술을 접목해 표현했습니다.

    인터뷰-장한별
    작가.전남대 컴퓨터공학 박사과정

    중국의 유명한 시인 한동도 이번
    비엔날레의 작가로 참여했습니다.

    전시장 가운데 마련된 쉼터에 관람객들이
    머물며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자신의 시집을 읽도록 했습니다.

    독일의 철학자이자 비평가인 보리스 그로이스는 다른 사람의 작품들을 한데 모아 출품했습니다.

    한 외교관이 전세계를 돌며 찍은
    사진과 엽서들을 모아
    비엔날레라는 전시 안에서 또하나의 작은 전시형태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은하
    광주비엔날레 전시팀장

    복잡한 현대사회의 모든 현상을 작가의
    의지를 담아 표현해내는 현대미술.

    광주비엔날레에서는 미술인만이 아닌
    현대사회 각 분야의 사람들이 작가로 나서
    예술의 경계를 넘어선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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