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들어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의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무려 7배나 높아 대:책이 시급합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지난 토요일 광주 광산구의 한 공장에서 지붕을 수리하던 70대 남성이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지난 2일 광양에서도 현장 두 곳에서 인부 2명이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하다 추락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광주전남 공사 현장에서 4명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싱크-경찰 관계자/"안전벨트를 착용했으면 살았죠. 왜 그러냐면 위에 고리를 끼웠다면 만약 미끌어져 떨어져도 고정이 되니까..."
광주 광산구의 한 신축공사 현장입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인부들이 건물 옥상에서 위태롭게 작업 중입니다.
단지 덥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입니다.
싱크-공사 관계자/"(안전장비는 왜 안 하시는 거에요?) 더워서요. 쓰고 해야 안전하긴 한데..."
CG
올들어 5월까지 광주전남에서 안전사고를 당한 사람은 모두 2천3백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 2천백여 명보다 9.3% 늘었습니다.
전국 평균 증가율 1.2%보다 무려 7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스탠드업-이계혁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 사고는 대부분 안전모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안전 의식이 상대적으로 낮고 장마를 앞두고 무리하게 공사를 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장영욱/광주지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광주지방노동청은 최근 장마철 대비 일제 감독을 벌여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건설현장 18곳을 적발해 사법 처리하는 등 중소 현장을 중심으로 감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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