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FTA가 발효된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지역 기업들의 관심이 낮고
FTA 활용을 위한 준비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김과 미역 등 해조류를 생산하는
전남지역의 한 업쳅니다
한미 FTA가 발효된 뒤 이 업체는 수입업자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원산지 증명서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간 3억원 어치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상태로 앞으로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강재/업체 대표
이처럼 한미 FTA로 수출 확대가 예상되면서 일부 기업들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기업들 대부분 영세하고 전문인력이 없어 아직까지는 관심이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남미의 콜럼비아 등 최근 FTA 체결국이
늘고 있지만 협정 내용은 나라마다 달라
지역 중소기업들이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지역 기업들을 돕기 위해 현장컨설팅과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FTA 활용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이용하는 기업은 예상을 밑돌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정훈/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팀장
이러다보니 FTA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기업들의 준비 태세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한미 FTA가 발효된 지 100일이 지난 가운데 지역 기업들의 관심 부족과 미흡한 준비로 FTA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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