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미국측과 추진한 공동 프로젝트
3D 입체 영상산업이 최대 위기를 맡고
있습니다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비 70억원의 손실을 끼쳤다며
감사원이 관련자에 대한 사법조치를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감사원은 최근, 광주시가 미국업체와
추진하고 있는 3D입체영상 프로젝트에
문제가 있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광주시가 미국업체가 약속한 장비와
기술 3D 일감은 받지 못한채
현금 6백 50만불, 우리돈으로 70억원을
송금해 국가재정에 큰 손실을 입혔다는
것입니다.
감사원은 광주시에 3D 한미합작 사업의
주의를 촉구하고,관련자 등을 배임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국내 3D 입체영상산업을
주도하겠다던 광주 문화산업이 적지않은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사업 주체인 한미 합작법인 갬코는
자금 확보가 어려워 당초 1억 2천만 불에서
천 백만 불로 계약내용이 변경됐지만
사업추진이 계속되고 있어 손실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당혹감 속에 조만간
기술 시험을 거쳐 7월쯤 장비가 설치되면 컨버팅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정여배 광주시 문화산업과장
" 결과를 지켜보면서 LA기술테스트나
계약이행 사항 등 전반적으로 다 점검한 뒤
7월 중이나 6월말 광주에 장비를 설치하면
투자법인대표에 대한 사법처리 등을 검토해
나갈 방침입니다."
광주시는 미국측과 지난해 12월
한미합작법인 최종계약에서
장비구축 설계 비용으로 6백 50만불을
미국측에 송금했고,3D 변환장비 백대가
국내에 설치되면 나머지 4백 50만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천만불
규모의 3D 한미합작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리면서 광주의 핵심 문화산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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