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00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이 수여됐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15일 순천농협 해룡지점 유보람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 40분쯤 50대 남성 고객 A씨로부터 1,800만 원을 송금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당시 A씨는 '○○은행 최○○ 실장'이라는 사람으로부터 대환 대출 안내를 받고 은행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이에 유 씨는 A씨의 대출 경위와 송금 사유가 수상하다고 판단해 즉시 112로 신고했습니다.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가 아니었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경찰과 금융기관의 긴밀한 공조가 전화금융사기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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