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가 소비처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의 고충 해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는 9월 30일까지 4개월간 나주에 있는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에서 시범·운영됩니다.
이용 대상은 과수, 채소 등 36개 인증품목 재배 농가로 △계약을 하지 않아 판로가 없는 농가 △납품처 사정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긴 농가 △신규 구매를 희망하는 유통업체가 발생한 경우 등입니다.
이는 농가의 판로 확보 어려움과 유통업체의 생산 정보 부족에 따른 수급 불안정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전남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는 8월까지 3개월간 30여 농가가 생산한 토마토, 대파 등 6개 품목 25톤을 수도권 학교급식 등을 통해 2억 6천만 원 상당을 알선하고 판매했습니다.
구매알선 신청은 농가가 직접 전화(061-330-4900)하거나 호남권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합니다.
품목별로 구매 결정이 이뤄지면 센터에서 매주 1~2회 해당 시군을 방문해 수거 후 정산하는 시스템입니다.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는 10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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