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해당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년간 첫 발생 시기가 10월~11월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한 두 달 앞당겨진 것으로 겨울철 철새 도래가 시작되는 9월에 발생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졌습니다.
농식품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발생 농장과 인근 지역에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가동했습니다.
또 전국 전통시장 가금 판매소와 토종닭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매주 수요일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 운영, 파주와 인접 지역에 소독차량 추가 배치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철새 도래가 시작된 시점에 첫 발생이 확인된 만큼 농가들이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서야 한다"며 "발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