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가 잇단 공적개발원조(ODA) 공모 선정으로, 전남형 마이크로그리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올해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공협력사업의 세네갈 농촌 개발을 위한 에너지자립 역량강화 로드맵 구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식공유프로그램(KSP)의 키르기스스탄 소수력 기반 온사이트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행형 정책자문 및 실증 연계 타당성 조사입니다.
세네갈 사업은 전력공기업인 한전KDN이 주관하고 동신대, 전남TP, 아이오티플러스㈜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합니다.
세네갈 파나에 지역의 농촌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수요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전력공급과 에너지 자립을 위한 단계별 종합 로드맵을 수립해 농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사업은 에너지밸리 벤처기업인 '렉스이노베이션㈜'이 단독으로 수행합니다.
키르기스스탄 키치케민 지역 대상으로 소수력 발전-에너지저장장치(ESS)-에너지관리시스템(EMS)-가상발전소(VPP)가 통합된 온사이트형 마이크로그리드 모델을 설계하고, 제도개선과 실증 연계를 위한 자문을 할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2024년 한국국제협력단 공적개발원조 기획사업에 이어 2025년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키르기스스탄 전력계통 안정화, 효율화를 위한 분산전원제어 시스템 구축 사업(녹색에너지연구원 주관)'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6월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상세기획사업에도 선정돼 '탄자니아 잔지바르 운구자섬 빙구니지역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사업(녹색에너지연구원 주관)'을 진행 중입니다.
전남도는 국내외 다양한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개발과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의 농촌 전력 접근성 제고와 에너지자립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최근 정부가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K-GRID) 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전력혁신 역량을 갖춘 전남도가 핵심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외협력 프로젝트들은 전남형 마이크로그리드 실증기술을 해외 현장에 적용하는 선도 사례로서, 후속사업 확장과 연계를 통해 전남형 K-GRID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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