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니코틴 의존 더 강하다…'덜 해롭다'는 착각 위험

    작성 : 2025-09-08 06:35:02
    ▲ 액상형 전자담배 자판기 [연합뉴스]

    최근 궐련형·액상형 신종 전자담배 사용자들이 늘고 있지만, 연구 결과 이들 신종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의존도를 높일 수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보건복지부 의뢰로 진행한 연구에서 전국 20~69세 흡연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액상형 신종 전자담배 사용자의 30%가 아침 기상 후 5분 이내 첫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의존도를 보였습니다.

    궐련형 신종 전자담배는 26%, 일반 담배는 18.5%로 뒤를 이었고, 하루 사용량 역시 궐련형 신종 전자담배 사용자가 51%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구팀은 기존 금연 클리닉 평가 도구로는 신종 전자담배 사용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맞춤형 표준 평가지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신종 전자담배 사용자들이 일반 담배 사용자보다 일부 니코틴 의존 지표에서 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