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가 전남 순천으로 사옥 이전을 공식화한 데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는 어제(23일) 여수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MBC가 시민과 함께 한 반세기의 믿음을 저버리려 하고 있다"며 "지역 간 갈등까지 불러올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협의체를 구성해 여수MBC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과 문갑태 부의장은 사옥 이전 계획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며 삭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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