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6월..7월 첫 주말도 펄펄 끓는다

    작성 : 2025-07-04 17:29:54
    ▲ 자료이미지 

    지난달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4일 발표한 '6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2.9도로, 전국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기존 1위였던 지난해(22.7도) 기록을 불과 1년 만에 또 경신한 겁니다.

    평균 최고기온은 28.2도로 지난해(28.4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평년보다 빠르게 장마가 끝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7월 첫 주말 전국에 가마솥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원주 24도, 세종 25도, 정읍 24도, 여수 24도, 포항 26도, 울산 24도 등 21~28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수원 32도, 강릉 36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2도, 대구 36도, 제주 32도, 부산 33도 등 29~36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광주·전남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등 주말 내내 푹푹 찌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 사이입니다.

    특히 낮에는 광주와 장성, 순천 33도, 화순과 광양, 곡성 34도 등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웃돌겠습니다. 

    광주와 나주, 담양, 여수, 화순 등 전남 17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그 외 전남 전역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