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수국꽃 만발한 남도 정원서 힐링하세요"

    작성 : 2025-06-19 09:24:24
    ▲ 수국 축제 자료이미지

    전라남도가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수국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전남도 민간정원·수목원에서 오는 8월 말까지 수국 축제를 이어간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대표 수국 축제는 고흥 쑥섬(민간정원 제1호), 담양 죽화경(2호), 고흥 장수호 힐링정원(7호), 보성 성림정원(12호), 장흥 월넛치유정원(13호), 해남 비원(28호),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민간수목원 제3호) 등 모두 7개소에서 열립니다.

    수국(水菊)은 이름이 말해주듯 물을 좋아하는 여름꽃입니다.

    고흥 쑥섬은 수국이 피는 계절, 활짝 핀 수국과 푸른 다도해가 어우러져 섬 전체가 한 폭의 수채화로 변신하며 오는 30일까지 수국 축제가 펼쳐집니다.

    담양 죽화경은 2만㎥에 2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눈송이 같은 흰 꽃이 가득한 수국정원에서 다음 달 26일부터 8월 말까지 '유럽 수국 축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 수국 축제 자료이미지

    고흥 장수호 힐링정원은 수국과 접시꽃이 만발하는 이달 말까지 '수국의 향연' 축제를 엽니다.

    윤제림안에 있는 보성 성림정원은 4만 그루의 수국이 편백숲과 어우러져 매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흥 월넛치유정원에서는 '제5회 수국 꽃잔치 그리고 귀족호두 특별전'이 오는 8월 15일까지 펼쳐집니다.

    최근에 개방된 해남 비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00만 송이 수국 축제를 엽니다.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은 전남의 원조 수국정원으로, 다음 달 14일까지 '땅끝 수국 축제'를 개최합니다.

    19만 8천㎥(6만 평)의 면적에 250종, 8천여 그루의 수국과 1,600여 종에 달하는 식물이 어우러진 드넓은 수목원은 매년 10만여 명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이 밖에도 여수 꿈꾸는 정원, 장흥 하늘빛 수목원정원, 장성 루몽드정원에서도 형형색색의 수국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남도는 민간정원 30곳을 발굴해 계절별로 방문하기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한 결과, 지난해 대한민국 민간정원 30선에 10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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