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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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공항에 합동분향소 추가 운영.셔틀버스도 운행
      무안국제공항에 합동분향소가 추가로 설치됐습니다. 전남도는 유가족들의 요청에따라 오늘 공항 1층 2번 게이트 정면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직원 8명을 2교대로 배치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또한 무안국제공항에서 분향소가 설치된 무안읍과 광주, 목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유가족과 분향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2024-12-31
    • 커지는 슬픔..광주ㆍ전남 지역민 '트라우마' 호소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의 참혹한 모습을 목격한 광주ㆍ전남 지역민들의 슬픔과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가족은 물론 직장 동료와 이웃, 일반 시민들도 정신적 충격과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유가족들 위해 재난구호텐트가 설치된 무안국제공항 탑승동 2층. 흘러나오는 흐느낌과 한숨 소리에 적막감이 가득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를 겪은 유가족들은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큰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 싱크 : 유가족(음성변조) - "설마 우리 식구
      2024-12-31
    • 전담반 꾸려 장례 지원..빈소 마련·화장 절차 등 조력
      【 앵커멘트 】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시작되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전담반을 꾸리고 장례 지원에 나섰습니다. 빈소 마련과 화장 절차 등을 사전 조율하는 등 경황이 없는 유가족들이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일부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시작되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행정 지원에 나섰습니다. 유가족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필요한 부분들을 살피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장례가 한 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빈소 마련과 화장 등 절차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장례식장
      2024-12-31
    • "갓 태어난 손녀 못 보고 떠나.." 침통한 빈소..장례절차 시작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이 유족에게 속속 인도되면서 본격적인 장례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유족들은 먼저 공항을 떠나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다른 유족들에게 미안함을 표했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장 먼저 빈소를 차린 60대 A씨의 유족은 비교적 시신이 온전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된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원 확인과 시신 수습을 기다리는 다른 유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해외여행 중 둘째 손녀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2024-12-31
    • 신원 확인 막바지 단계..시신 인도 '속도'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희생자의 이름이 불리길 애타게 기다려왔는데요. 여전히 5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시신은 유가족들에 인계돼 장례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사망자 대부분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신원 확인에 실패한 일부 희생자는 가족들과의 DNA 값이 일치하지 않아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성년 사망자의 이름이 누락되면서 유가족들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재감식을 통해 모든 사망자들의 신원
      2024-12-31
    • "외로이 사투 벌였을 생각에 마음 아파"..추모객 발길 붙잡은 편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 붙은 편지 한 장이 추모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편지 앞 부분에는 고인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이에 따르면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 기장의 가족이 해당 편지를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형'이라고 적은 편지 작성자는 "우리 왔다. 외로이 사투를 벌였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너는 이미 너무나 훌륭했고 충분히 잘했으니 이젠 따뜻한 곳에서 행복했음 좋겠다. 고마웠고 그리고 미안하다"고 적었습니다. 편지가 붙은 철조망 곳곳에는 핫팩, 술, 음료 등 떠나간 이들의 넋을 위로하
      2024-12-31
    • 제주항공 "동계기간 운항량 최대 15% 감축·정비 인력 확충"
      제주항공이 179명의 사망자를 낸 여객기 사고 이후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정비 인력을 확충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31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안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비행 전후 점검과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항공 종사자의 정서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3월까지 동계기간 운항량을 10~15% 감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평소) 무리하게 운행했기 때문에 축소하는 것은 아니"라며 "심리적으로 힘든
      2024-12-31
    • 70대 운전자 몰던 승용차 시장 돌진..10여명 부상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시장으로 돌진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31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시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중상 4명, 경상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대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2024-12-31
    • [핫픽뉴스]양심 치과의사 참변에..동료 의사 무료 치료 지원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광주광역시에서 치과를 운영했던 의사 이모(53)씨가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환자와 보호자들이 SNS에 추모글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2009년부터 광주 흑석동에서 치과 치료를 했던 이씨는 어린 환자들을 잘 달래며 친절하게 진료하기로 유명했습니다. 또 과잉진료를 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광주 지역의 한 치과의사는 “부모와 아이들이 소아 전문 치과보다 더 믿고 가는 곳이었다”며 “존경하던 분이 갑자기 세상을
      2024-12-31
    • 태국서 함께 시간 보냈는데.."우리만 살았다는 생각에 죄스럽다"
      "우리만 살아남았다는 생각에 너무 죄스럽습니다. 편안히 영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전남 순천의 한 초등학교 동문회장인 A씨. A씨와 동창생 48명은 올해 환갑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3박 5일간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이들은 당초 순천에서 가까운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를 타고 태국으로 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장인 A씨는 무안공항이 아닌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동창생들 대부분은 김해공항으로 가게 되면 여행 경비가 1인당 50만 원 이상 올라가는 데다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며 반대 의견을
      2024-12-31
    • "사법부 사망"..'尹 체포영장 발부' 서울지법 앞 근조화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 법원을 비난하는 근조화환이 여러 개 설치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정문 앞 담장에는 31일 '사법부 사망', '내란수괴는 서부지법' 등이 적힌 근조화환 30여 개가 늘어섰습니다. 체포영장을 발부한 영장전담 부장판사, 영장을 청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는 문구도 잇따랐습니다.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31일 오전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
      2024-12-31
    • 경찰, '유가족 악플' 누리꾼 수사.."신고 없이 자체 인지"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상대로 악플을 단 누리꾼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1일 모욕 등의 혐의로 국내 한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이 아직 특정되지 않은 이 누리꾼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인 지난 29일 '무안공항 유가족들만 횡재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인터넷에 올려 유가족을 모욕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보상금 받을 생각에 속으로는 싱글벙글할 듯"이라고 써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경찰은 커뮤니티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누리꾼의 신원을 특정
      2024-12-31
    • "최초 설계 때도 콘크리트 둔덕..개량 당시 상부 30㎝ 추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규모가 커진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관련 시설에 대해 최초 설계 당시부터 콘크리트 둔덕 형태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로컬라이저는) 최초 설계 때도 둔덕 형태 콘크리트 지지대가 들어가 있는 형태"라며 "그 뒤 개량사업 진행하며 분리된 말뚝 형태에 두께 30㎝ 콘크리트 상반을 (추가로) 설치해 보강했다"고 밝혔습니다. 콘크리트 재료가 사용된 데 대해선, "지지대 설치할 때 비바람에 흔들
      2024-12-31
    • 공수처, 방첩사 압수수색..비상계엄 사전모의 정황 확인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군방첩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31일 공수처 비상계엄 수사팀은 이날 오후 방첩사령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방첩사가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정황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첩사는 비상계엄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 주요 인사 10여 명의 체포·구금하기 위해 체포조를 운영한 곳으로 지목된 곳입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반출하기 위해 요원들을
      2024-12-31
    • 헌재 '과부하' 호소.."재판관 3인 조속 임명 촉구"
      헌법재판소가 현재 공석인 헌법재판관 3인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했습니다. 31일 이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정례브리핑을 열고 전날 열린 재판관 회의 내용을 전하면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완성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보관은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을 변론준비절차에 회부하고 수명재판관으로 김형두·김복형 재판관을 지정한다"며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최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은 그대로 유지한다"고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 안정을 위해 헌법재판관이 조속히 임명돼야 한다"고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천재현 헌법재판소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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