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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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봉투에 아기가.." 신생아 버려 죽게 한 베트남 유학생과 공범 '구속영장'
      서울 도심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를 유기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베트남 국적의 20대 산모와 범행을 도운 공범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 수사계는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베트남 국적 유학생 산모 A씨와 공범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법원에 신청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 반쯤 동국대 서울캠퍼스 인근 건물 앞에 신생아를 종이봉투에 담아 버리고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출산을 도운 B씨 역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종이봉투에 신생아가
      2025-12-16
    • "상처에 구더기가"...아픈 아내 방치해 사망케 한 부사관 살인 기소
      아내의 상처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 A씨가 15일 군검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육군 수사단은 A씨를 중유기치사 혐의로 송치했으나, 군검찰은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군검찰은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하지 않음)에 의한 살인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의적 공소사실은 살인, 예비적 공소사실은 유기치사로 기소됐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발견 당시 온몸에 배변이 묻어 있었고, 엉덩이와 겨드랑이 등에서는 살이 썩는 괴사가 진행
      2025-12-16
    • 목포 선박 작업장서 폐선박 불...20여 명 대피
      전라남도 목포의 선박 수리 작업장에 정박 중이던 폐선박에서 불이 나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16일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목포시 연산동 인근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6,100톤급 폐선박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수리 작업장 인근에 있던 작업자 20여 명이 대피하고, 배 뒷부분 갑판과 기관실이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배관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12-16
    • '성매매· 음란사진 전송 논란' 피아니스트 임동혁, 자살 암시글 올려 경찰 출동
      유명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오전 8시 30분쯤 '임씨가 우려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초구 서초동 모처에서 임씨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임씨는 이날 오전 7시 34분쯤 인스타그램에 "평생 연주자로 살아오면서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그동안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습니다. 임씨는 쇼팽&m
      2025-12-16
    • "용돈 줄게" 여중생 모텔로 유인해 음란 행위 요구한 20대 현역 군인 체포
      용돈을 주겠다며 여중생을 모델로 데려가 부적절한 음란 행위를 요구한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6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0대 육군 병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0월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여중생에게 10만 원의 용돈을 주겠다며 모텔로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의 부모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당일 밤 모텔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2025-12-16
    • 맥주병 폭행으로 실명시켰지만 "특수중상해는 아냐" 항소...검사 "당신이 피해자였어도?"
      맥주병으로 상대를 수차례 때려 실명하게 한 50대가 1심의 징역형이 무겁다며 항소한 것에 대해 검찰 측이 이례적으로 뻔뻔하다며 질타했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는 16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됐으나 '특수중상해죄'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A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28일 오후 10시 20분쯤 전남 여수시 한 노래방에서 깨진 맥주병으로 50대 남성 B 씨를 수차례 가격해 실명하게 만든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A씨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했으나, 1심 법원은 살인미수가 아닌 특수중
      2025-12-16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원인' 밝힌다...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 구성
      국토교통부가 하청 노동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조사위는 사고와 이해관계가 없는 산·학·연 중심의 외부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됐습니다. 조사위원장은 강구조·건축 구조 분야 전문가인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수가 맡았습니다. 조사위 운영 기간은 4개월이고,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조사위는 이날
      2025-12-16
    • '혈중알콜 0.159%' 음주 운항 선원·묵인한 선장 적발
      전남 고흥 해상에서 음주 상태로 운항을 한 70대 선원과 이를 묵인한 선장이 적발됐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해상교통안전법 위반 혐의로 70대 선원 A 씨와 선장 B 씨를 각각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고흥군 외나로도 남방 해상에서 만취한 상태로 조타기를 잡고 배(예인선)를 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9%로 면허 취소 수준입니다. 관리 책임이 있는 선장 B씨는 A씨의 음주 운항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부산항에서 팽택항으로 이동 중,
      2025-12-16
    • 경찰, 제주항공 참사 항공사고조사위 압수수색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조사 중인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1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김포와 충남 세종의 사조위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조위의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조사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참사 원인과 과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제·조류 충돌 방지 업무를 담당한 공항공사 직원과 방위각 시설 업체 관계자, 국토부 직원 등 44명을 입건했지만, 송치는
      2025-12-16
    • "3시간 전 멀쩡했는데"...생후 4일 신생아 상처 논란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생후 4일 된 영아의 얼굴에 멍 자국과 상처가 발견돼 부모가 병원 측 관리 소홀을 주장하며 문제 제기에 나섰습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모 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쯤 모유 수유를 위해 신생아실을 찾았다가 아기 B군의 오른쪽 눈 주변에 붉은 상처와 멍 자국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약 3시간 전 수유 당시에는 상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당시 근무하던 간호사 3명에게 경위를 물었지만 정확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불에 쓸렸거나 태열 때문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2025-12-16
    • "재밌어서 쐈다"...쇠구슬 새총으로 아파트·교회 쏜 60대 검거
      재미있다는 이유로 쇠구슬이 든 새총을 발사해 아파트와 교회 유리창을 부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6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3일 밤 9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 한 도로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아파트 6층 세대 유리창과 교회 현관문을 파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쇠구슬을 쏘는 게 재밌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새총과 쇠구슬 100여 개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
      2025-12-16
    • 법망의 빈틈?…광주대표도서관 붕괴, 감리 적절했나
      【 앵커멘트 】 무너진 광주 대표 도서관은 50미터에 달하는 경사형 구조물 위에 8개의 대형 플랫폼을 계단식으로 얹은 독특한 구조였습니다. 지난 2014년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이후, 특수 구조나 다중이용 건축물은 공사 과정에서 구조기술사가 참여하도록 제도가 강화됐는데요. 이번 도서관 공사장에서는 왜 이런 점검이 상시로 이뤄지지 않았는지 신대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붕괴 사고가 난 광주 대표 도서관 신축 공사장에는 구조 기술 감리가 상시로 배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광주 대표 도서관이 공공시설물이라, 착공 이
      2025-12-15
    • 50대 모친 살해 혐의 20대 아들 구속.."도망할 염려" 영장 발부
      50대 모친을 둔기와 흉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를 받는 아들 이모(23)씨가 15일 구속되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박찬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씨는 이날 오전 법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의 "살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네"라고 답하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또한 "남은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는 질문에는 "제가 멍청해서…"라고 말했으며,
      2025-12-15
    • 공연 예매사이트 '플레이티켓'...해킹으로 회원정보 유출 정황
      공연 예매사이트인 플레이티켓(Playticket)이 회원 정보 유출을 시도한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플레이티켓은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웹사이트에 대한 외부 해킹 공격 정황이 있다는 통지를 받고 관련 IP 차단 및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보안 전문 기관과 함께 정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이디, 이름,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 회원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알렸습니다. 플레이티켓은 다만 주민등록번호와 신용카드 번호 등 금융 정보는 별도로 저장하고 있지 않거
      2025-12-15
    • '왜 무너졌나'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16일 합동 감식
      작업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계 당국이 16일 합동 감식을 합니다. 15일 광주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에 나섭니다. 콘크리트 타설 중에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의 붕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건축공학·구조 기술 분야 전문가도 현장 감식에 참여해 구조적 결함 여부 등도 과학적·객관적으로 밝혀낼 방침입니다.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2시경 광주 서구 치평동 옛
      2025-12-15
    • 경찰·노동청, '가스중독 사고' 포스코 본사 등 압수수색
      지난달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가스중독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15일 합동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이날 오전 9시경부터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40여 명을 투입해 포스코 포항 본사와 포항제철소 내 관련 공장, 외주 청소업체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0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스테인리스스틸) 4제강공장 현장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 작업 중 발생한 복합가스 중독사고의 경위를 밝히고 안전 관리 체
      2025-12-15
    • "나랑 살자" 고양서 40대 남성이 남중생 유인 시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40대 남성이 길을 가는 남중생을 꾀어내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15일 미성년자 약취 유인 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40분쯤 일산서구 일산2동의 한 찜질방 앞 노상에서 중학생 B군의 어깨를 붙잡고 "나랑 같이 살자"며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 다행히 B군은 A씨를 뿌리치고 인근 건물 화장실로 몸을 숨긴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주변 수색 끝에 찜질방에 있던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
      2025-12-15
    • 경찰, 통일교 서울본부·천정궁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여야 정치권 통일교 금품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15일 통일교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내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부터 통일교 가평 천정궁 및 서울 본부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10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측으로부터 사건 기록을 접수받고 전담수사팀을 꾸려 즉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공소시효 만료 문제 등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 2018년 금품을 받
      2025-12-15
    • 해운대 해수욕장 앞바다서 여성 시신 발견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15일 오전 5시 6분쯤 해운대 해수욕장 앞바다에 사람처럼 보이는 물체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출동한 부산 해경과 소방당국은 바다에서 여성의 시신을 한 구를 인양했습니다. 시신은 60∼70대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여성의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12-15
    • "처제 믿고 맡겼는데..." 형부 회사서 7억 원 횡령하고도 '발뺌'
      형부 회사에서 자금 관리 담당으로 일하며 법인 계좌에서 7억 원대 자금을 빼돌린 처제가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여현주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김포 모 제조업체의 전 경리 직원 4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14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형부 B씨가 대표이사를 맡은 회사의 경리 직원으로 재직할 당시 법인 명의 계좌에서 모두 553차례에 걸쳐 총 7억 3천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2013년 말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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