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날짜선택
    • '영양제로 둔갑' 7억대 합성 마약 유통한 태국인 부부
      외국인들에게 대량의 마약류를 유통한 불법 체류 태국인 부부가 붙잡혔습니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지난 9일 외국인 밀집 거주지 일대에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불법체류 태국인 30대 A씨 부부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 부부는 7억 8천만 원 상당의 합성마약 야바 1만 1,207정을 전남 나주의 임시 거주지에 보관하면서 유통·투약한 혐의입니다. A씨 부부가 대량의 야바를 태국산 영양제나 녹차 티백에 감춰 유통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2024-07-11
    • 쓰레기집서 7남매 키운 30대 부모..8살 아들은 신장질환 방치로 숨져
      8살 아들의 신장질환 사실을 알고도 방치해 숨지게 한 데 이어, 7명의 자녀를 상습 폭행한 30대 부모에 대해 검찰이 징역 15년의 중형을 요청했습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는 11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36살 A씨와 34살 B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 4월, 8살 아들에게 신장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장기간 유기하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또 4살배기 딸의 눈 질환을 방치해 중상해에 이르게 한 혐의도 받습니다. 모두 7명에 이르는 자녀들을 양육하면서 지난해
      2024-07-11
    • "성적 충동에.." 아파트 계단서 만난 바바리맨, 잡고 보니 입주민
      아파트 계단에서 바지를 내린 채 신체 일부를 노출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40분쯤 파주시 다율동의 한 아파트 2층 계단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아파트 입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선 "성적 충동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2024-07-11
    • 故 이예람 중사, 사망 3년 2개월 만에 장례 치른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의 장례식이 사망 3년 2개월 만에 치러집니다. 11일 공군은 "고 이예람 중사의 장례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이 중사가 마지막으로 복무했던 제15특수임무비행단 작전지원전대의 전대장장(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간 이 중사의 시신은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왔습니다. 이 중사의 유가족은 이 중사 사망에 책임이 있는 관련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기 전까지는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지만 최근 장례를 결정한 것으로
      2024-07-11
    • 황의조, '불법 촬영·2차 가해' 혐의 기소
      축구선수 황의조가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1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황의조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2명의 여성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불법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입니다. 지난해 11월 낸 입장문에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 관련 정보를 공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한 여성이 SNS를 통해 황 씨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을 올려 논란이
      2024-07-11
    • 지난해 軍 인권침해 상담 1,260건..성폭력 상담 961건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비롯해 군 인권침해 사건 1,260건의 상담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11일 센터가 발표한 '2023 군인권센터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상담을 통해 접수된 사건의 인권침해 피해자 수는 1,311명, 가해자 수는 1,335명에 달했습니다. 지난해(1,348건)보다 상담 수는 다소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센터는 부설 군 성폭력 상담소에서 성폭력 통계를 따로 집계하고 있어 이를 고려하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분과 소속이 확인된 내담자 중 육
      2024-07-11
    • 경찰, 국회의원 사촌동생 불법전화방 운영 혐의 수사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지역구 모 국회의원의 사촌동생이 지난 4·10 총선 과정에 불법 전화방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A국회의원의 사촌동생 B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B씨는 지난 4·10 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 과정에 선거구 밖인 전남 화순에서 A예비후보에 대한 홍보와 여론조사를 독려하는 목적의 전화 홍보방을 운영, 불법 선거운동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A의원이 경선 후보였을 당
      2024-07-11
    • "저게 5만 원이라고?" 제주서 해산물 모둠 '바가지' 논란
      제주도에서 또 바가지를 썼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습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도민도 속수무책, 5만 원 해산물 바가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는 한 유튜브 영상을 캡처한 내용이 게시됐는데, 여기에는 전복, 해삼, 소라 등 5만 원어치 해산물 모둠 사진이 담겼습니다. 이 유튜버는 "보통 5만 원짜리는 2인이 먹으니까 젓가락 2개 주시는데 아...이거 5만 원, 좀 세다"면서, "양이 너무 적다", "분위기는 좋지만"이라고 말했습니다. 즉석에서 합석한 다른 손님도 "(비싸서)
      2024-07-11
    • 쯔양 "전 남친에게 4년간 협박·폭행 당하면서 방송"
      구독자 1,01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송에 따른 정산금도 제대로 받지 못해 최소 40억 원을 뜯겼다고도 말했습니다. 쯔양은 11일 오전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이런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이 앞서 올린 영상 '쯔양 과거 폭로 협박 뒷돈(feat. 렉카연합)'이 화제가 되자 영상 속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2024-07-11
    • 익산으로 동아리 MT 온 의대생, 새벽에 외출했다 '실종'
      전북 익산으로 MT를 온 대학생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친구가 새벽 4시쯤 밖으로 나갔는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실종된 22살 A씨는 지역의 한 의과대학 학생으로,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으로 동아리 MT를 와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와 함께 온 대학생 20여명은 술을 마시다가 잠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외출했던 당시 금마면 인근에는 시간당 60~8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습
      2024-07-11
    • 광주 대형 헬스장 대표 돌연 잠적..피해 회원 고소 잇따라
      광주의 한 대형 헬스장이 돌연 영업을 중단하면서 피해를 입은 회원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에서 대형 헬스장을 운영하는 40대 A씨가 돌연 잠적해 금전적인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다수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고소인들은 A씨가 많게는 연 단위의 장기간 헬스장 이용권을 판매한 뒤 사전 예고 없이 시설 운영을 중단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회원뿐만 아니라 강사와 관리인 등 직원들도 임금 체불 피해를 호소하면서 이들 중 일부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2024-07-10
    • "너 집에 돈 많지" 여고생 불러내 감금..금품 빼앗은 20대 구속
      여고생 후배를 차량에 감금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강도·공동감금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A씨의 친구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씨 일당은 지난 5월 말 밤 10시쯤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한 지하 주차장에서 지인인 여고생 B양을 불러내 현금 10만 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생계비가 부족했던 A씨는 B양이 돈이 많다는 소문을 듣고 여동생의 지인을 통해 B양을 불러낸 뒤 범행을
      2024-07-10
    • 김호중 다리 절며 첫 재판 출석..방청객들 눈물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 씨의 첫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김 씨는 이날 검은색 양복을 입고 다리를 절뚝거리며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의 법정 입장에 방청석 곳곳에서는 눈물 흘리는 소리가 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수백 개의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김 씨 측은
      2024-07-10
    • 기아 수영장 붕괴..2년 전 점검에서는 문제없어
      【 앵커멘트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스포츠센터에서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용객이 없는 자정쯤 사고가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시설을 관리하는 대기업이 안전점검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기아차 광주공장이 운영하는 스포츠센터 수영장. 커다란 철제 창틀이 뒤틀린 채 물 위에 떠있습니다. 출입문은 테이프로 봉쇄됐고, 불도 꺼졌습니다. 천장 채광용창과 창틀이 수영장으로 떨어진 건 지난 3일 새벽 0시 15분쯤. 이 스포츠센터는 준공 29년이 지난 건물로 노후화
      2024-07-10
    • "신발 줍다가"..광주천서 70대 물살에 휩쓸려 숨져
      벗겨진 신발을 주우려던 70대 노인이 강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10일 오후 4시 55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 광주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출동 3분여 만에 A씨를 끌어올렸지만,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광주천 징검다리를 건너던 A씨는 벗겨진 신발을 건지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천은 전날부터 내린 비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10
    • "집안일 안 해?" 지적장애 조카 목검으로 7시간 때려 죽인 40대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조카를 목검으로 7시간 동안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습니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부산 자택에서 같이 살고 있던 20대 조카를 목검으로 7시간 동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에게 목검을 가져다주는 등 범행을 부추긴 아내 B씨도 살인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당시 이들은 피해자에게 시킨 집안일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
      2024-07-10
    • '물폭탄' 5명 사망·3,500여 명 대피..교량도 '푹' 꺼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습니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많은 비가 내려 중구 유천동과 서구 도마동을 연결하는 유등교 교량 일부가 내려앉았습니다. 상판을 받치고 있는 교각 일부가 틀어져 틈이 벌어지고 23㎝가량 상판이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량이 침하하면서 양방향 통행이 제한되고 있으며, 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유등교는 1970년 12월 준공된 왕복 8차선 교량입니다. 이 밖에도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5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024-07-10
    • '불법 촬영' 수사 중 또 女화장실 촬영한 고교생..실형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다 적발된 고등학생이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또다시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불법 촬영을 하면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0일 대전지방법원 형사6단독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등학생 18살 A군에게 징역 장기 2년, 단기 1년을 선고했습니다. 단기 형을 마친 소년범은 교정 목적이 달성됐다고 판단되면 검사 지휘에 따라 장기 형 집행을 정지할 수 있습니다. A군은 지난 3월 대전의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연말에도 여자 화장
      2024-07-10
    • "뚝배기 어디갔냐?"..머리 다친 환자 비하한 의료진
      경남 창원의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이 머리를 다친 응급환자를 '뚝배기'라고 부르며 비하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해당 병원이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논란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10일 경남도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다가 머리 부상을 입은 환자의 부모가 지난 7일 밤 10시 1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에스엠지 연세병원에 응급환자 신청을 했습니다. 이들은 병원 측에서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걸린다고 안내를 받은 뒤 아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응급실 의료진들이 병원을 찾은 다른 환
      2024-07-10
    • '서울대 N번방' 주범 40대, "심신미약" 주장..귀 막고 울먹여
      이른바 '서울대 N번방' 주범인 40대 남성이 심신미약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주범인 40살 박 모 씨 측 변호인은 "전체적으로 심신장애라는 주장이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심신미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검찰이 혐의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귀를 막고 울먹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 측 변호인은 "허위 영상물 배포 행위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상습 범행과 범죄 교사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습니다.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
      2024-07-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