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득량만 해역, 보름달물해파리 비상..어선 58척 투입해 구제 작업 착수
전남 고흥군 득량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가 대량으로 출현했습니다. 10일 고흥군에 따르면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 득량만 일대에서 헥타르(ha)당 최대 2,000개체의 보름달물해파리가 확인돼 어업과 해양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어망을 손상시키고 어획량에 악영향을 줄 뿐 아니라, 레저객들에게 쏘임 사고 등 직접적인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긴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군은 총사업비 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어선 58척을 동원, 절단망과 분쇄기를 이용한 해파리 구제 작업에 나섰습니다.
20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