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2인 이상이 절반..3·4인 선거구 확대하라"

    작성 : 2022-03-25 10:15:29
    기초의회

    기초의회 3·4인 선거구 확대를 요구하는 전남 지역 진보정당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의당과 진보당, 노동당과 녹색당 등 4개 진보정당 전남도당과 민주노총전남본부는 어제(24일)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에서 중대선거구제 개혁 등 다당제 정치개혁에 즉각 동참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승자독식 기득권 양당체제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정치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지만 국민의힘이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현재 전남의 기초의회 선거구 79곳 중에 2인 선거구는 37개로, 절반에 가까운 46%를 차지하고 있고 3인 선거구 31개, 4인 선거구 11개입니다.

    진보정당들은 사실상 2인 선거구는 거대정당에 유리한 만큼 3인 이상 선거구를 확대해야 다당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회에서는 기초의회 3인 이상 선거구를 의무화하자는 민주당의 방안에 맞서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두 거대 정당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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