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공식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오늘(18일) 국회에서 합당 수임기관 합동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대당 합당을 위한 최종 절차인 통합을 의결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변방의 정치인을 172석의 대선 후보로 호명한 것은 새로운 정치 교체를 바라는 시대정신이 있다"며 "두 당은 단순한 산술적 결합이 아니라 낡은 정치의 문법을 타파하는 창조적 파괴와 혁신적 통합을 위한 양당의 논의를 정치특위를 통해 실천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표는 "언젠가 큰 바다에서 함께 만날 것이라고 했다"며 "진정한 민주주의와 중단 없는 개혁을 열망하는 열린민주당 동지들의 뜻이 더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 큰 하나가 돼 승리의 길에서 흔들림 없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당이 마무리되면서 최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임명될 예정이며, 의원수는 172명으로 전체의 58.31%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합동 희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열린민주당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당했다"며 "대의원 100명, 중앙위원 20명이 더 늘어나는 걸로 다음 전당대회 때까지 특례를 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당 혁신 관련 비상설 정치개혁특위를 수일 내 설치하기로 했다"며 "양당에서 5명씩 총 10명으로 구성되며 논의 내용은 검찰개혁과 국회의원 3선 연임 제한 등 MOU 맺을 때 있었던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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