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가 미래 전략사업으로 삼고 있는 AI 기술은 본인인증부터 중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데요..
광주시가 단순히 관련 기업 유치에서 벗어나, AI 기술을 접목한 사업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면서, 관련 일자리도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19년 11월, 광주에서 창업한 본인인증 통합 솔루션 개발 업쳅니다.
프랜차이즈 식당을 하다 주문과 결제 과정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IT업계에 뛰어들어 AI 안면인식 기술 특허까지 따냈습니다.
이 업체는 생체정보나 개인 정보 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100% 비대면 태블릿 키오스크를 광주광역시에 적용하고 사업화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선관 / 고스트패스 대표
- "저희 기술을 광주시 안에서 검증할 수 있는, 적용할 수 있는 기회들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죠"
AI를 통해 인연을 찾는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광주의 결혼정보업체인 인포렉스는 회사가 가진 130만 건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최적의 결혼 상대를 추천하는 AI 기술 개발에 광주광역시와 손잡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 진 / 인포렉스 대표
- "결혼중개업에서 안면인식 기술로 성혼율을 높이는데 인공지능 기술이 최고로 특화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광주광역시가 올해부터는 지역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종 /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작년까지는 기업유치에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금년부터는 외지 기업과 지역 기업들이 연계해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해까지 AI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치중했던 광주광역시는 62개 AI 기업과 기관을 유치했고, 143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했습니다.
AI 기술 사업화가 확대되면 AI 사관학교 등을 통해 배출한 AI 인재들의 진로 선택지는 물론 일자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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