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함덕 해수욕장에서 상어 2마리가 나타나 피서객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제주시 등에 따르면 어제(9일) 낮 12시 반쯤 제주 함덕 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 바다에서 상어로 보이는 개체 2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피서객 100여 명이 대피하고 1시간여 동안 입욕이 통제됐습니다.
앞서 지난해에도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4m 길이의 상어가 잡혔고, 2017년엔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2014년엔 충남 보령 앞바다와 강원도 고성 앞바다, 2013년엔 완도 앞바다에서도 백상아리가 잡혔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959년부터 국내에서 모두 7건의 상어 공격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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