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의원 두고 시민만 처벌"

5·18 망언의원 규탄 집회에 참여한 시민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과 관련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와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오늘(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잡아가둬야 할 것은 학생과 노동자가 아닌 '역사를 폄훼한 망언자들'이라며 "당장 구속영장을 철회하고 망언 의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어제 업무방해 혐의로 민주노총 부위원장인 윤 모 씨와 대외협력차장 김 모 씨,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공동대표 김 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 3명은 지난 2월 경기도 고양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앞에서 5·18 망언의원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