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장만채 교육감 '혁신도시 공동학군제 불가능'

【 앵커멘트 】
빛가람 혁신도시의 교육난을 해결하기 위해
나주시가 제안했던 광주시와의 공동학군제에
대해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이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나주시는 공동학군제에 대한 용역을
통해 추진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이 빛가람혁신도시의 광주.전남 공동학군제 도입에 반대 의사를 확실히 했습니다.

혁신도시가 이제 시작단계인데 공동학군제를 운영하면 이전기관 자녀들뿐아니라 직원들까지도 광주로 빠져나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 인터뷰 : 장만채 / 전라남도교육감
- "지금 공동학군제 시행하면 대다수 학생이 광주권으로 빠져나가고, 학생이 가면 부모가 정주하지 않습니다. 전남의 입장에서는 불가능한 상태죠"

대신 도교육청은 이전기관과 자사고 설립 등을 협의하고, 나주에 있는 전남과학고와 전남외국어고에 혁신도시 이주학생들의 특별전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나주시는 공동학군제와 관련해 상반기 중에 용역을 거쳐 추진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나주시 교육지원과 관계자
- "민선6기 공약사항에 나주와 광주 공동학군제가, 또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혁신도시만이라도 공동학군제를 해주라는 요청이 있었어요"

광주시교육청도 광주 인근 시군들의 공동학군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빛가람혁신도시와 인근한 나주 남평지역은 광주와 공동학군제를 운영 중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나주시와 광주시교육청에서 흘러나오는 나주혁신도시 공동학군제에 대해 전남도교육청이 반대 의사를 확고히 하면서 갈등의 소지가 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