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한 초등학교 시험문제가 사설학원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도교육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문제 유출 의혹이 있는 광양의 한 학교는
결국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광양의 한 초등학생이 수학 학원의
학업성취도 시험 예상문제라며 교사에게
푸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카카오톡에 올린 시험 문젭니다.
도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기말고사용으로
보낸 문제 은행의 문제와 번호까지
똑같습니다.
모두 50문항으로 이뤄진 도교육청의
문제 은행에서 25문항의 시험 문제를 뽑은 학교 시험지도 학원 예상 문제와 다르지
않습니다.
시험 문제가 전날 카카오톡에서 본 학원의 예상 문제와 똑같은 점을 발견한 학교 측이 문제 유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강대현-광양용강초등학교 교장
결국 학교 측은 문제 유출 의혹이 있는
4개 학년의수학 과목에 대해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문제 은행 관계자와
학교, 학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다른 학교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각 학교에 실태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싱크-광양교육지원청 관계자-사실 확인 차원에서 학생들과 학교, 학원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예상 문제를 만든 학원 측은 인터넷의 여러 검색사이트를 통해 예상 문제를 뽑았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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