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여수수협의 위판규모는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데요..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민어잡이 단속규제가 강화되면서 위판고가 크게 떨어진 건데, 어민들이 현실성 없는 단속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여수수협의 위판고는 1,040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0% 이상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지난해 1,500억 원의 위판고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2위의 여수수협의 위판고가
크게 감소한 것은 정부의 단속규제 강화로
주력 어종 가운데 하나인 민어잡이가
신통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경철/여수수협 판매과장
어민들은 33cm 민어어획을 금지하는
단속 규정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20cm 이상된 민어의 경우 상품성이 있고
잡더라도 어족자원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겁니다.
특히 중국과 공동어업을 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중국은 33cm 이하 민어 잡이를
허용하고 있다며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어민들은 단속을 즉각 철회하고 현실성
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다른 어종들과 마찬가지로 차라리 산란기인 6월부터 10월까지를 금어기로
정해 어족자원을 보호하는게 낫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주해군/여수민어잡이대책협회 회장
여수민어잡이협회는 곧 문제해결을 위한
공청회를 연 뒤에 해양수산부에 공식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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