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전세보다는 매달 세를 받는 월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광주도 이제 월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집 없는 서민들의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북구 동림동의 한 아파트 단지.
부동산 중개업소에 월세 아파트 광고가
잔뜩 붙어있습니다.
전세 물건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안유미 / 공인중개사
"전세와 월세 비중이 2:8 정도 될 거예요.
전세는 금방 나가요"
생활정보지의 임대거래에서도 전세보다
월세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생활정보지에 게재된 월세는 아파트의 경우
지난 2012년 임대거래의 55%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엔 67%를 넘어섰습니다. (out)
단독주택의 경우는 더 심합니다.
지난 2012년 이후 월세 거래 비중은
무려 80%를 넘습니다.(out)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금을 받는 것보다 월세를 받는 것을 훨씬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 가처분 소득 중
주거비로 나가는 비용은 20% 수준.
<스탠딩>
하지만, 월세 전환율이 높아지면 주거비로 나가는 비중은 더 커지고 부담은 고스란히 서민들의 몫입니다.
집값 중 일부를 보증금으로 맡기고
남의 집을 빌려서 거주하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거주 형태인 전세제도.
하지만, 저금리 시대를 맞아 전세는
사라지고 월세가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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