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정부 추경안 특정 지역 편중 심각

    작성 : 2013-04-30 00:00:00

    추경예산에서 대구.경북 예산이
    광주전남 예산의 두배가 넘는 등
    지나치게 편중됐다는 지적입니다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오늘
    이 문제를 놓고 정부를 집중 성토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방종훈 기자입니다.










    CG)정부의 추경안 가운데 배정이 확정적인
    예산, 34개 사업 1조 천2백억원을 보면
    대통령 출신지인 대구.경북에 3천억이 넘는
    전체의 27%가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이는 광주.전남 예산 비중 12.4%의
    두배를 훌쩍 넘습니다

    경기는 16.2%,대전충남은 13%로 이들 지역 역시 광주전남 예산보다 많습니다

    대구.경북 예산은 국도와 산단진입도로,
    국가지원지방도 같은 도로 건설과 국가어항사업 등 SOC건설에 집중됐습니다

    반면 광주 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예산이
    한푼도 반영되지 않는등 광주전남 SOC
    예산은 이번 정부 추경안에서 철저히 배제됐습니다

    인터뷰-김영록/국회의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는) 여야합의로 2013년 예산반영을 약속했다가
    이행되지 못하자 정부가 추경 등이 있을 시
    예산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확약한 사업"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새정부의
    호남 홀대가 수위를 넘었다고 보고
    정부에 대한 불만의 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인터뷰:임내현/국회의원
    "전남은 낙후도에서 전국 16개 시도중
    16위로 최하위, 시도별 도로보급율 14위, 광역시를 제외한 고속도로 길이에서
    꼴찌를 기록하는 등"

    의원들은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높은만큼
    국회 예결위 예산심의과정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스탠드업)광주.전남인들은 새 정부가
    출범한지 3개월밖에 안됐지만 인사소외가
    예산홀대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KBC서울방송본부 방종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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