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허약한 불펜 투수진의
약점을 또다시 드러내며 삼성 라이온즈에 완봉패 했습니다.
기아는 삼성의 에이스 윤성환의
데뷔 첫 완봉승의 제물이 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아 김진우, 삼성 윤성환.
에이스들의 맞대결답게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됐습니다.
기아의 에이스 김진우는 팀타율 1위의
삼성 타선을 맞아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취약한 불펜진이 문제였습니다
김진우에 이어 8회초 등판한 최향남이
연속 3개의 장타를 허용하면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채
2실점 하고 강판당했습니다
이어 나온 좌완 박경태 역시 연거푸 두점을 내주며 점수 차는 더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기아는 9회초 김선빈의 고질적인 뜬공 처리 미숙으로 인해 추가실점하는 등 경기내내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부상을 당했던 최희섭은 여러차례
장타를 날리며 걱정은 털어냈지만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안타 19개를 몰아쳤던
기아타선은 안타 4개에 그치며 삼성 윤성한의 데뷔 10년 만의 첫 완봉승의 제물이
됐습니다.
기아는 시즌 개막 전부터 약점으로 지적되던 허약한 불펜진의 문제를 그대로 노출하며 남은 시즌 큰 고민을 안게 됐습니다.
선두 기아는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에 반경기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기아는 오늘 선발로 자책점,다승 1위인
양현종을, 삼성은 로드리게스를 내세워 시즌 2차전을 갖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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