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불안한 박람회...대책마련 시급(수정)

    작성 : 2013-04-20 00:00:00

    오늘 개장한 정원박람회, 겉을 보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서둘러 개장을 한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큰 혼잡이 빚어진 동문게이트.



    3번에 걸친

    사전리허설은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입장시간이

    당초 1분이 걸릴 것이라는

    조직위의 예상과는 달리

    입장하는데만 무려 20분 이상 걸렸습니다.



    여기에

    입장권 인식 오류가

    계속 발생하면서 혼잡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인터뷰-김지한/경남 밀양시



    미숙한 대회운영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쉼터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여전히 부족했고

    안내요원들도 거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무인발매기는

    아예 작동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싱크-관람객/"전기가 꺼져 있어요. 지금

    안내 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찾고 있어요."



    운영요원들은

    사전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해

    기본적인 안내에도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인터뷰-전완근/여수시 여서동



    비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시설들 탓에

    빗길 낙상사고도 잇따라

    잇따라 20명 이상이 의료센터를 찾았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

    첫 구급환자가 발생했는데

    구조가 신고 20분만에 이뤄지면서

    안전사고 대비마저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싱크-관람객/"비가 와서 미끄러워서 넘어질 뻔 했습니다. 많이 위험했죠. 낙상할 위험이 정말 많습니다."



    여기에

    비행회피구역으로 지정된

    순천만 일대에서

    공군 블랙이글팀이

    개장기념 에어쇼를 위해

    연습비행을 하면서

    생태보존이란

    정원박람회의 취지를 무색하게만들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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