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2]갈 길 먼 공동혁신도시 정주여건

    작성 : 2013-03-04 00:00:00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시대가 개막했지만

    향후 전망이 그리 밝지많은 않습니다



    교육과 문화 시설등 혁신도시의 여러

    기반시설들이 미흡해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거주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전이 확정된 기관들조차

    아직도 이전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가하면 정부가 이전 계획을 뒤흔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도 불투명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미래를 백지훈 기지가 보도합니다





    우정사업정보센터 직원인 박지애씨는

    광주에서 나주혁신도시까지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통근버스로도 한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혁신도시 근처에 아파트를 찾고있지만

    전혀 구할 수 없습니다.



    혁신도시안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내년 이맘때에나 입주가 가능한 상황이여서 앞으로도 1년 정도는 출퇴근 불편을

    감수해야합니다.



    인터뷰-박지애/우정사업정보센터 직원



    나주와 광주를 오가는 나주시내버스가

    하루에 55회 우정사업정보센터를

    거쳐가는게 대중교통의 전붑니다.



    이처럼 불안한 주거문제는 이전기관

    직원들을 나홀로 이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나홀로 이주하는 또 다른 이유는

    자녀들의 교육문제입니다.



    나주혁신도시에 올해 개교하는 학교는

    한 곳도 없고, 내년에야 초.중.고교가

    한 곳씩 개교 예정입니다.



    인터뷰-김재옥/부동산투자회사



    나홀로 공무원이 월요일 출근했다 금요일 저녁 서울로 가버리면 혁신도시는 지역경제에는 보탬이 되지않는 유령도시가 될

    우려도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이전기관 규모

    축소도 나주혁신도시의 불안요솝니다.



    건립비 축소 등의 문제가 발생했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해말 이전계획

    심의가 보류됐고,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은 조직개편을 이유로

    세종시로 옮겨갔습니다.



    한전을 송.배전 회사와 판매회사로

    분리한다는 전력산업 구조개편안이

    흘러나오면서 반쪽짜리 한전이 옮겨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부족한 정주여건과 밖으로는

    이전기관 축소 우려 등 인구 5만명의

    자족도시를 꿈꾸는 나주혁신도시 앞에 놓인 장애물이 아직도 많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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