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이 눈꽃으로
화려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눈꽃은 겨울 무등의
아름다움 그 자체로, 무등산을 오른 등산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눈덮인 무등산의 설경을
정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형형색색 단풍을 자랑하던 나뭇가지들이
두터운 흰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가지마다 내려앉은 눈이 바람에 흩날리며 절경을 연출합니다.
흐드러지게 핀 눈꽃에 무등산은 온통 은백색으로 뒤덮였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눈꽃이 만발한 무등산에는 겨울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겨울산의 장관을 보기 위해 무등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아름다움에 취합니다.
인터뷰-정상집/ 광주 계림동
"일부러 나왔는데 눈꽃 너무 아름답다"
눈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오늘
한 때 최대 직경 0.6센티미터 크기의 우박이 내려 더 추운 겨울을 예고했습니다.
오늘 밤부터 광주전남지역에
2에서 7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된 가운데
서해안 지역에는 10센티미터 이상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 오전 잠시 그쳤다 밤부터 다시 시작돼 일요일인 모레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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