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추석 연휴 첫날, 귀성행렬 본격

    작성 : 2012-09-29 00:00:00
    추석 연휴 첫 날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귀성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짧은 연휴 탓에 귀성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로는 하루종일 혼잡을 빚었고 여객선터미널도 섬 귀성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밤새워 달려온 귀성차량이 꼬리를 물고
    요금소로 향합니다.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주차장을 방불케 했던 고속도로는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조금씩 차량 정체가 풀렸습니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연휴 첫날,
    광주*전남 도로 곳곳은 고향을 찾는
    귀성인파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밤을 지샌
    고된 여정이지만 저마다 고향을 찾는
    푸근한 마음은 똑같습니다.

    인터뷰-김낙현/부천시 삼정동
    "

    스탠드업-이동근
    "짧은 연휴로 고향을 찾는 귀성인파가
    일시에 몰리면서 도로 곳곳이 극심한
    귀성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현재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호남고속도로
    서울-광주는 5시간 50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목포는 5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광주*전남 요금소를
    빠져 나간 차량은 22만여대로 밤사이
    27만대의 귀성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저녁 늦게부터 고속도로는 정상을 되찾겠지만, 빠른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로 내일 오후부터는 상행선에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장면전환)----------

    섬 고향으로 가는 선착장도 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긴 시간 차를 타고 온 뒤,
    다시 배를 타기 위해 몇시간씩 기다려야 하지만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가 있습니다.

    인터뷰-윤영석/서울시 신정동
    "

    이번 추석 연휴동안 전남지역 섬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18만여 명으로 해운당국은
    50개 항로에 백여척의 여객선을 평소보다
    천여 차례 늘려 운항합니다.

    서해남부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신안 흑산도와 홍도 등 일부 항로가
    통제됐지만 내일부터 다시 정상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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