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벼 논 초토화 "수확 할 것이 없다"

    작성 : 2012-09-20 00:00:00
    잇:단 태풍에 수확을 앞둔 벼 논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해:안지역 논에서는 염해까지 겹치면서 아예 수확할 게 없:을 정돕니다.
    김재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수확을 앞두고 누렇게 익은 논이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지만 대부분 쌀알이 없는 빈 나락입니다.

    인터뷰-전해룡 / 벼 피해 농민
    "10%로도 건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사 전업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살길이 캄캄합니다."

    연이은 세 번의 태풍이 몰고 온 강풍에
    백수, 흑수 피해에 수확을 포기한 농민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전남지역 벼농사 피해
    면적은 5만 8천여 헥타르로 전체 벼 재배 면적 17만3천여 헥타르의 34%를
    넘어섰습니다.

    해남, 영광, 고흥, 장흥 등 해안 지역은
    피해가 더 심각합니다.

    백수 피해 뿐만 아니라 바닷물이 논을
    덮치면서 염해 피해까지 더해져
    벼 논마다 수확할 것이 없는 상탭니다

    여기에 태풍 산바로 인한 피해가 최종
    확인되면 피해 면적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전종화 /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
    "벼 농가 피해 대책 방안 마련 중"

    50년만에 몰아닥친 3번의 태풍이
    풍년 농사를 기대했던 농민들의 바램을
    한순간에 앗아갔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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