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버지>로 2백회 가까이 1인극 무대를 이어온 박윤모 광주시립극단 감독이 광주 연극으로는 처음 프랑스 공연에 나섰습니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판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로 교포들과 유럽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현대미술 등 서양의 미술과 패션, 예술이 주류를 이루는 프랑스 파리에
남도의 <아버지>가 등장했습니다.
윤진철 명창의 판소리로 시작된 고희연에서 주인공 김오현은 큰아들을 출세시키기 위해 다른 10남매를 희생시켰던 가족사를 90분에 걸쳐 절절하게 풀어냅니다.
공연 싱크 잠깐.
박윤모씨는 객석의 관객들을 자신의 자녀들로 소개하는 등 남도 특유의 풍자와 해학을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표현했고
프랑스어 번역을 통해 프랑스 관객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인터뷰-권지현
유학생
주인공의 고희연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잔치에 빠질 수 없는
흥겨운 판소리 가락과 남도의 음식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인터뷰-박윤모
광주시립극단 예술감독
열악한 지역 연극계에서 홀로 194차례
1인극 무대를 이어가고있는 배우 박윤모씨는 올해 2백회 공연에 이어서
내년 유럽 순회공연을 계획중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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