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지역에 강풍으로 인한 크고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영암 대불산단의 조선
업체에서 50톤짜리 철제 크레인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공장옆에 주차된 차량 15대를 덮쳤습니다.
또 해남 화원면의 창고 지붕에 덧댄 철제
판금이 날아갔고, 공사장 철제 가림막과
가로등이 쓰러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높은 파도가
치면서 양식장을 덮쳐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수와 목포 신안 등 6개 시군에는
강풍경보와 함께 순간 최대 풍속 26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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