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뒷주머니에 들어있던 스마트 폰
배터리가 폭발해 바지가 찢어지고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또하나의 위험물이 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검게 그을린 배터리와 함께 바지 주머니가 뻥 뚫렸습니다.
배터리는 잔뜩 부풀어 올랐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광주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휴대전화 배터리가 폭발했습니다.
소유자인 박모 군은 수업 전에 배터리를
휴대전화에서 분리해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뒀는데 갑자기 연기를 내면서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싱크-해당 학교 학생/"그냥 넣어뒀는데 터졌다고 했어요. (선생님께서) 그런 일 있으니 주의하라고..."
손과 엉덩이에 화상을 입은 박군은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사고가 난 휴대전화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 모델.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 트위터 등에서는 폭발 사고의 원인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한국 소비자원 관계자/"뒷호주머니에 심하게 앉아있어서 충격이 가해져 그랬는지, 가만히 조용히 있는데 터진 건지 조사해봐야 알 것 같아요"
삼성전자는 배터리가 전화에서 분리된 단독상태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며 배터리 제조업체와 함께 원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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