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정준호, "한예종, 교수 갑질 · 학습권 침해 호소에도 학생 피해 방치"

    작성 : 2026-10-13 09:40:32 수정 : 2026-10-13 09:45:29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 [연합뉴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교수의 수업과 논문지도 부실, 학습권 침해를 호소한 대학원생들에 대한 학교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예종 제출 자료와 학생 제보 등을 토대로 한예종 내에 있는 전통예술원 A 교수의 수업·논문지도 부실과 부당한 학사 운영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학생들은 A 교수가 강의에 자주 불참하거나 논문지도 과정에서 연락을 끊어 정상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학생은 전공 연구 과목을 신청하고도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받지 못한 채 F 학점을 받았으며, 재수강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돼 결국 학업을 중단했다고 호소했습니다.

    공연 참여 승인 지연으로 학생들이 무대에 서지 못했다는 의혹과 외부에 문제를 알릴 경우 불이익을 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관련 내용은 전통예술원이 작성한 내부 보고자료에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생들의 피해 호소가 이어지자 전통예술원장은 지난 2일 학습권 침해와 불공정한 학사 운영 문제를 학교 본부에 보고하고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교무과가 조사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인권센터도 상위 기관 처리가 적절할 수 있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학생들의 공론화가 시작되자 학교 측은 구체적인 경위를 요청하고 인권센터 면담 일정을 잡았습니다.

    정 의원은 교원의 교육·지도 부실을 조사할 절차와 관리·감독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국정감사에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안은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와 학생들의 주장을 토대로 제기된 것으로,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학교 측의 공식 입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