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오늘(23일) 부터 시작됩니다.
광주는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인 만큼 각 예비후보의 대표 공약은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한데요.
정의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이용섭 예비후보는 광주형일자리 시즌2와 3+3 전략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있는 빛그린산단 인근에 미래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AI반도체 특화단지를 만들어 1만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바이오헬스를 포함한 3대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가전과 금형, 광산업 등 3개 주력산업을 융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지난 20일 'KBC 토론회')
- "단기적으로는 친환경 자동차 메카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최첨단 산업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제가 발표를 했습니다만 인공지능 반도체 특화단지를 만들겠습니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5대 신산업지구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AI, MICE, 디지털 정밀의료산업 등 기존의 4대 전략산업에 더해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장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더불어 광주역 창업벨트,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 등 5개 신활력특구를 조성해 '광주신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지난 20일 'KBC 토론회')
- "'신경제지도를 그리겠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산업을 키우고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사람 준비, 정책 준비, 비전 준비를 모두 끝냈습니다."
'노잼' 광주 오명을 벗을 공약도 내놨습니다.
이용섭 후보는 '펀시티'를 테마로 복합쇼핑몰과 특급호텔을 유치하고, 친환경적인 무등산 접근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기정 후보 또한 복합쇼핑몰 유치를 약속했습니다.
이에 더해 365일 스포츠, 문화 공연이 열리는 기반을 구축하고 영산강을 익스트림 체험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역대 광주광역시장 경선 중 가장 치열하게 맞붙은 두 후보 간 경선은 오늘(23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최종 후보는 이르면 오는 26일 밤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