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RE100'을 모른다고 말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민주당이 맹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백번 양보해 이야기해도 RE100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다고 하는 것은 정말 심각하다"면서 "대선후보가 RE100을 모른다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를 뜻하는 영어 약자로 최근 글로벌 대기업들이 연이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할 때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TV 토론 과정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RE100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RE100이 뭐죠?"라며 뜻을 되물었습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RE100은 이미 현실이 되었고, 우리가 동참하지 않을 경우 디스플레이 분야 수출액이 40%나 감소한다는 분석도 있다"면서 "윤 후보의 '그게 뭐냐'라는 말 한마디가 우리 경제의 미래를 맡을 자격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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