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티셔츠 입고 체포...시드니 총격 살인 세번째 용의자는 21살 한국계

    작성 : 2026-09-25 16:56:01
    ▲ 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으로 체포된 20대 한국계 남성 [연합뉴스]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총격 살인사건과 관련해 한국계로 알려진 20대 남성이 세 번째 용의자로 붙잡혔습니다.

    25일(현지시간) 호주 공영방송 SBS 등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NSW) 경찰은 전날 21살 A씨를 살인과 범죄조직 가담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 15분쯤 시드니 서부 메릴랜즈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총상을 입은 40대 남성은 구급대원들의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건 전후 총격범의 이동을 돕고,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폐기한 인물을 다른 차량에 태워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체포 영상에는 'KOREA'라고 적힌 회색 티셔츠를 입은 A씨가 수갑을 찬 채 경찰서로 이송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지만, 당초 목표와 다른 사람을 공격했을 가능성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NSW 경찰 관계자는 사건 초기 숨진 남성이 해당 주택의 거주자가 아니며, 조직범죄와도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해당 주택 거주자들은 조직범죄에 연루돼 경찰에 잘 알려진 인물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비극적이게도 가해자들이 엉뚱한 사람을 총으로 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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