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대한민국 대표팀이 브라질 대표팀에게 1:4로 패했습니다. 역시 세계 1위의 벽은 높았습니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새벽부터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며 대표팀과 함께 했습니다.
조규성 선수의 모교인 광주대학교에서는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광주대학교에 나와있습니다.
조규성 선수의 모교인 광주대학교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내내 축구부 후배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응원전이 펼쳐졌는데요.
이번 16강전에서는 이 곳 대강당에서 일반 학생들도 함께하는 단체 응원을 진행했습니다.
당초 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실제 현장에 6백 명이 넘는 학생들이 몰려 급하게 장소를 변경하기도 했는데요.
이른 새벽에 열린 경기였지만 광주대 뿐 아니라 광주 전남의 CGV 6곳과 술집 등에서 소규모 응원전이 잇따랐습니다.
이번 월드컵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는데요.
경기는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주며 어려운 흐름으로 흘러갔지만 지역민들의 응원소리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경기 후반 기다리던 백승호의 골이 터질 때는 마치 승리를 한 듯 큰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최종스코어 4대1.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지역민들은 12년 만의 16강, 그리고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겨울밤을 선물한 대표팀에게 마지막까지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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