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정동년 5·18 재단 이사장 추모 "마음 깊이 애도"

    작성 : 2022-05-30 11:11:07
    정동년

    별세한 정동년 5·18 기념재단 이사장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오늘(30일) 성명을 내고 "정동년 이사장의 별세를 온 광주 시민과 함께 마음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정 이사장은 80년 5·18 민중항쟁 당시 주동자로 지목받아 사형 선고를 받는 등 젊은 시절 갖은 고초에도 불구하고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명예회복을 위해 헌신하셨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슬 퍼런 유신 독재 탄압도, 80년 5월 신군부의 참혹했던 군홧발도 민주주의를 향한 고인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를 꺾지 못했다"면서 "고인이 평생 추구해온 민주주의와 광주 발전의 큰 뜻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동년 이사장은 지난 29일 오전 향년 79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지난 27일과 28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부활제 행사와 5·18민중항쟁행사위원회의의 '오월의 밤' 행사에 참석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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