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0만 명 아래로..광주·전남 8,429명 확진

    작성 : 2022-04-11 09: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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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약 50일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 9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4일 12만 7,190명보다 약 4만 명 줄어든 것으로, 지난 2월 22일 이후 48일 만에 10만 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확진자 감소 추세를 반영해 이날부터 보건소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중단하고 민간 중심 검사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자 할 때는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하거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을 방문하면 됩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동안 8,4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달 들어 1만 명 아래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주에서는 3,979명, 전남에선 4,450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습니다.

    전국적으로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주말과 휴일 검사기관의 단축 운영 등으로 검사 인원이 줄면서 확진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에서는 전날 하루에만 사망자 수가 28명으로 급증했는데, 이와 관련 광주시는 "사망자 중 22명이 지난달 숨졌으나, 병원 신고가 늦어 뒤늦게 집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남에서는 일상 접촉과 교육 기관을 비롯해 기존 감염원인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순천이 731명으로 가장 많았고, 목포 722명, 여수 604명 등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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