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에 개교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은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 시작됐습니다.
부지선정에서 대학법인 설립 허가까지 수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목표로 했던 2022년 3월 개교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 개교까지 지나온 길을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작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습니다.
19대 대선을 한 달 앞둔 지난 2017년 4월 문 대통령은 한전공대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2017년 4월 광주 충장로
- "세계 최고의 에너지 인재를 양성할 한전 공대를 에너지밸리에 설립하겠습니다."
그리고 5년 뒤 개교식에서 문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다시한번 소회를 밝혔습니다.
▶ 싱크 :
- "에너지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가 그 심장이 될 것입니다."
우여곡절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먼저 입지 선정부터 치열했습니다.
CG
광주에서 3곳, 나주에 3곳의 입지가 경쟁을 펼쳤고 현지 실사 등 치열한 경쟁을 거친 뒤에 2019년 1월 부영CC로 입지가 선정됐습니다.//
입지 선정 뒤에는 교육부의 법인 설립 허가가 문제였습니다.
CG
재원 확보 문제로 심의위가 두 차례 연기된 뒤 목표했던 개교를 2년도 채 남기지 않았던 지난 2020년 4월 교육부에서 최종 허가를 받았습니다. //
CG
캠퍼스 착공은 지난해 6월 시작됐고, 지금의 모습으로 개교를 마쳤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대한민국 그리고 전라남도,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세계적인 에너지 신산업의 허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계획 발표부터 개교까지 만 5년.
대학을 더 늘려서는 안된다 또 적자 한전에 부담이 된다는 수많은 반대 논리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초 에너지 특화 중심 대학이 나주에서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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